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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마트팜, 호주에서 3,900만 불 규모 수주 계약 체결
  • 최청 기자
  • 등록 2024-12-06 10: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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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한국의 스마트팜 기술이 호주에서 대규모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월 6일, 한국 스마트팜 기업 그린플러스가 호주 퓨어그린팜과 3,900만 불(약 550억 원) 규모의 스마트팜 온실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팜 온실 프로젝트와 한국 기술의 우수성 이번 계약은 호주 퀸즐랜드에서 열린 ‘한-호주 스마트팜 협력위크’ 기간 중 체결되었으며, 10헥타르 규모의 첨단 딸기 스마트팜 온실 구축이 목표다. 그린플러스는 올해 9월에도 1,900만 불 규모의 5헥타르 온실 구축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4년 기준 총 15헥타르, 5,800만 불에 달하는 수주 성과를 달성했다.


그린플러스는 현지 유통기업 프리미어 프레쉬와 독점 유통망 협약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했다. 이 협약이 대규모 계약 체결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점에서, 기술력뿐만 아니라 시장 전략의 성공적인 적용이 돋보인다.


글로벌 시장 확대의 기대 호주 퓨어그린팜 측은 한국의 스마트팜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며, 이번 협력이 호주의 스마트 농업 전환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계약이 호주를 포함한 글로벌 스마트팜 시장에서 한국의 기술력을 인정받는 데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하며, 추가 수주 계약 가능성도 언급했다.


미래를 향한 계획 그린플러스의 정순태 대표는 "정부와 민간이 함께 노력한 결과, 호주 내에서 K-스마트팜의 인지도가 높아졌다"며, 곧 다른 호주 기업과 1,000만 불 이상의 추가 계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스마트팜 기술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호주와 같은 유망 시장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성과는 한국 스마트팜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글로벌 농업 시장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출처: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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