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당사에서 국민의힘 긴급최고위원회의에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자료 국민의힘 TV 방송 캡처)
서울, 12월 6일-국민의힘 한동훈 당대표는 긴급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 선포 당일 정치인 체포를 지시한 사실을 확인하고, 직무집행정지를 강력히 요구했다. 위원회는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대통령 탄핵 가능성과 군 인사 개입 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는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관련된 논란을 조명했다. 한 대표는 회의 시작 전 국민에게 인사하며 “대한민국과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서 주요 안건으로 다뤄진 것은 윤 대통령이 계엄령 선포 당일 주요 정치인을 체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사실이다. 정보기관이 정치인 체포에 동원된 신뢰할 만한 증거가 제시되었으며, 체포된 정치인을 수감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공개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러한 내용은 향후 여러 경로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3분여 발언을 통해 “윤 대통령이 계속해서 직무를 수행한다면 극단적인 상황이 재현될 가능성이 크다”며 경고했다. 또 "대통령이 군 인사 문제에 불법적으로 관여했음에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현재 우리는 오직 국민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행동해야 할 때”라며, 대통령 직무집행정지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번 긴급최고위원회의는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과 관련된 문제를 지적, 정치권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향후 대통령의 직무 정지 여부와 관련된 논의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