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국내 정치 상황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대외 신인도에 흔들림이 없도록 확고히 지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경제 안정화 대책과 민생 지원 방안을 발표하며 국민과 기업이 안심하고 경제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최근 국내 정치적 혼란이 경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정부와 한국은행이 공조하여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국내 경제 시스템의 안정성과 긴급 대응 체계가 견고하게 작동 중이라고 강조했다.
부총리는 대외 신인도를 지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그는 “경제팀이 총력을 다해 국제 사회와 소통하며 경제 상황을 알리고 대외 신뢰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국제 신용평가사와의 직접적인 교류, 국제금융 협력 대사 파견, 한국 경제 설명회 개최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경제 안정화를 위해 정부는 범부처 경제금융상황 점검 T/F를 가동하며 가용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방침이다. 최 부총리는 “필요 시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신속하고 과감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민생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 대책도 제시됐다. 부총리는 “서민, 청년, 중고령층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민생 안정 지원 방안을 곧 마련하겠다”며, 소상공인 지원 강화와 금융지원 방안의 조속한 이행을 약속했다. 또한,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 강화,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 조선·해운물류·석유화학 산업 분야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통해 글로벌 산업 전쟁 속에서 대한민국 산업의 생존과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국회에 대해서는 “역대 최고 수준의 소상공인 지원 예산과 생계급여, 노인 일자리 사업을 포함한 2025년 예산안이 신속히 확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다”며, 내수 회복과 기업 활로 모색을 위해 여야의 초당적 협력을 호소했다. 그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반도체특별법 논의의 시급성도 강조하며, 경제 법안 처리를 통해 자본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산업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는 “우리 경제는 과거에도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온 저력이 있다”며, 국민과 기업이 평소처럼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부의 전방위적 대책이 국내외 불확실성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지, 국민과 기업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다음은 정부 관계부처 합동 담화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상목입니다.
최근 국내 정치 상황으로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많은 국민께서도 경제를 걱정하고 계십니다.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경제부총리인 제가 중심이 되어 경제팀이 총력을 다해 경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대외신인도가 중요합니다. 어떠한 상황이 오더라도 대외신인도에 한 치의 흔들림이 없도록 확고하게 지키겠습니다.
과거에도 여러 혼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이번에도 정부와 한국은행이 공조해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면서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경제시스템이 굳건하고, 정부의 긴급 대응체계가 잘 작동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습니다.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컨트롤 타워로 하여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 범부처 경제금융상황 점검 T/F 등 관계기관이 긴밀히 공조하고 있습니다.
필요시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가용수단을 총동원하여 과감하고 신속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경제 전 분야를 빈틈없이 점검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경제 상황과 정부의 대응을 국제사회에 알려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해외투자자, 국제사회와도 적극 소통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국제 신용평가사들과 직접 만나고, 국제금융 협력 대사를 국제기구와 주요국에 파견하겠습니다.
해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경제 설명회도 개최하겠습니다.
정부는 할 일을 하겠습니다.
미국 신정부 출범 등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민생을 안정시켜야 합니다.
우리 산업의 운명을 결정짓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습니다.
지난달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 강화방안과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조선업과 항공·해운물류, 석유화학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정부가 지난주 발표한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강화방안을 충실히 이행하고, 은행권에서 검토 중인 금융지원 방안도 연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서민, 청년, 저소득 근로자, 중고령층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민생안정 지원방안도 곧 마련하겠습니다.
끝으로, 국회에 호소드립니다.
내수를 회복시켜 취약계층에 온기를 전하고 글로벌 산업전쟁 속에서 기업이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경제 문제만큼은 여야 관계없이 조속히 처리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역대 최고 수준의 소상공인 지원예산, 보다 두터워진 생계급여와 노인 일자리 사업 등을 담은 2025년 예산안이 내년 초부터 정상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신속히 확정해 주시길 요청드립니다.
국내 투자자를 보호하고 자본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도 시급합니다. 글로벌 반도체 전쟁에서 우리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한 반도체특별법 논의도 더 이상 늦출 수 없습니다.
경제 안정을 이루고 대외 신뢰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도 국회에 적극 협조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경제는 과거 더 어려운 상황도 극복해 낸 저력이 있습니다. 위기 극복의 중심에는 언제나 우리 국민과 기업이 있었습니다.
어떠한 상황이 닥쳐도 국민과 기업이 평소처럼 경제활동을 이어주신 것이 위기 극복의 비결이었습니다. 정부는 국민과 기업인 여러분이 안심하고 경제활동을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습니다.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서 국민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