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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재난관리 협력 강화
  • 최청 기자
  • 등록 2024-12-09 09: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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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회 한일 방재회의, 양국 재난관리 우수사례 공유 및 협력 방안 논의

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행정안전부는 2024년 12월 9일 일본 가가와현 다카마쓰시에서 열린 **‘제17회 한일 방재회의’**에 박형배 자연재난대응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대표단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일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로 1999년부터 정기적으로 개최된 행사로, 재난관리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요 발표 및 논의 사항

이번 회의에서는 양국의 대표단이 각국의 재난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민국 측 발표


  1. 이재민 주거환경 및 지원대책
    재난 발생 시 이재민의 긴급 주거환경 지원체계와 개선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하며, 양국 간 효과적인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2. 대한민국 재난관리 조직 발전 과정
    일본이 방재청 설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재난관리 체계를 참고하고자 요청한 발표로, 재난관리 조직의 발전 경로와 성과를 공유했다.


  3. 잠재재난 위험요소 발굴사례 (전기자동차 화재)
    전기자동차 화재와 같은 신흥 재난 위험요소에 대한 선제적 대응 사례를 공유하며, 유사 위험 요소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일본 측 발표


  1. 노토반도 지진사례
    지진 발생 시의 대응 사례와 교훈을 공유했다.


  2. 지진 액상화에 대한 시설 대책
    지진 피해를 줄이기 위한 기술적 대책과 관련 연구를 소개했다.


  3. 이재민 주거환경 및 지원대책
    재난 발생 후 이재민을 위한 지원 방안에 대해 설명하며, 양국 간 유사한 과제와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향후 협력 강화

박형배 자연재난대응국장은 “이번 회의는 한일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재난관리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기후위기 등으로 재난 발생 위험이 커지는 만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재난 대응과 예방의 글로벌 협력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자리로 평가되며, 양국의 협력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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