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2025년 노인 일자리 참여자를 12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보다 174억 원 증액된 2337억 원을 투입해 5만 3329개의 일자리를 제공하며, 이는 전년 대비 2982개 증가한 규모다.
충남도는 어르신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4가지 유형의 노인 일자리를 제공한다. 각 유형별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유형 | 대상 연령 및 조건 | 주요 내용 | 근무 조건 | 지급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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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활동형 |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 공공시설 봉사 등 지역사회 공익 증진 활동 | 월 30시간(일 3시간) | 월 29만 원 |
노인역량활용사업 | 65세 이상 | 아동·청소년·장애인·노인 보호 및 돌봄 등 사회 서비스 제공 | 월 60시간 | 월 76만 원 |
공동체사업단 | 60세 이상 | 소규모 매장 운영 및 전문 사업단 참여 | 근로 시간에 따라 유동적 | 최저임금 이상 |
취업알선형 | 60세 이상 | 수요처와 매칭해 일자리 제공 | 근로 시간에 따라 유동적 | 최저임금 이상 |
충남도는 2025년 대거 노인층으로 진입하는 베이비붐 세대를 위해 고소득과 전문성이 보장된 일자리 확대에 나선다. 이에 따라 노인역량활용사업과 공동체사업단 일자리를 각각 1036개와 476개 늘릴 예정이다. 또, 국가유공자 가점을 신설해 국가에 기여한 노인을 예우하고, 직역연금 수급자도 노인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노인 일자리 신청은 각 시·군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대한노인회에서 가능하며, 온라인으로는 ‘노인일자리여기’(https://www.seniorro.or.kr)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정낙도 충남도 노인정책과장은 “노인 일자리는 어르신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최고의 복지”라며, “노인 소득 증대와 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 사회에서 어르신의 경제적 자립과 지역사회 기여를 실현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