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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 소년병, 그들의 희생을 기리며 지속적 예우 방안 마련
  • 최청 기자
  • 등록 2024-12-10 13: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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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권익위, 소년병 명예 선양과 예우 확대 제안

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2024년 12월 10일,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6·25전쟁에 참전한 소년병들의 희생을 잊지 않기 위해 다양한 예우 방안을 국방부와 국가보훈부 등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소년병은 만 18세 미만의 어린 나이에 전쟁에 참전하여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로, 현재 이들의 명예를 되살리고 기리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소년병에 대한 미흡한 예우 실태
국민권익위의 조사에 따르면, 과거 42명의 소년병 명단과 참전 기록이 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중 단 8명만이 병적 기록이 제대로 정리되어 있었다. 또한,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건립된 참전유공자 명비 58개 중 소년병 관련 명비는 단 한 곳도 없는 실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국립현충원과 전쟁기념관에서도 소년병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전시 공간이 마련되지 않았다.


권익위의 제안: 실체 확인과 기념 시설 확대
국민권익위는 ▲소년병들의 병적 기록 정정을 지속 추진할 것, ▲전국 학교 및 지역에 소년병 기념 명비를 설치할 것, ▲국립현충원에 위패 봉안을 적극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6·25전쟁 소년병 연구』에 수록된 명부의 개정 및 주기적인 업데이트와 함께 전쟁기념관 내 소년병 전시공간 마련도 권고했다.


잊혀지지 않도록 예우를 계속하다
국민권익위 박종민 고충처리부위원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소년병들에게 적절한 예우를 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며, “앞으로도 소년병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국민권익위원회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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