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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2024년 가을철 재난안전 집중신고 기간(9~11월) 동안 안전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신고가 총 40,94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8% 증가했다고 12월 11일 발표했다.
신고된 주요 분야는 풍수해(39.5%, 16,194건), 산불·화재(34.1%, 13,949건), 어린이 안전(24.4%, 9,993건), 축제·행사·인파 밀집(1.1%, 465건), 전기차 충전구역(0.8%, 347건) 순이었다. 특히 축제·행사·인파 밀집 신고는 전년 대비 73.5% 증가했으며, 안전시설 보수 요청과 안전요원 부재, 인파 밀집 우려 등의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안전신문고는 국민 누구나 생활 주변의 재난·안전 위험요소를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누리집(www.safetyreport.go.kr)과 앱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신고 접수 후, 행정안전부는 관련 기관으로 신속히 이송하고, 처리 결과를 신고자에게 문자로 안내한다.
행정안전부는 예방 효과가 큰 우수 신고 사례를 선정해 2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며, 안전신고 마일리지가 높은 참여자에게는 연말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가을철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했다”며, “다가오는 겨울철 대설과 한파 등에도 주변 위험 요소를 안전신문고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