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후변화와 고령화 시대, 농업·농촌의 새로운 혁신 전략 발표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4-12-18 15:50:19
기사수정

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2024년 12월 18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농업·농촌 혁신 전략을 발표하며, 기후변화와 고령화로 인한 도전 과제를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전략은 농업과 농촌을 미래 성장 산업과 국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네 가지 주요 방향으로 구성되었습니다.


1.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산업 구조 혁신


  • 재배지 이전 및 스마트 농업 확산: 기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여름 배추, 사과 등 주요 작물의 신규 재배 적지를 발굴하고 스마트 과수원 특화 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 재해 예방 및 디지털 기술 활용: 냉해, 폭염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예방 시설을 확충하고, 디지털 정밀 육종 기술로 기후 변화에 강한 품종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 스마트농업 육성: 스마트 농업 시설 규제 완화와 장기 임대 스마트팜 조성 등으로 스마트농업 생태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2. 쌀 산업 개편


  • 재배 면적 감축: 8만 헥타르의 재배 면적 감축을 목표로 '재배 면적 조정제'를 도입하여 과잉생산 문제를 해소하고, 고품질 쌀 생산을 촉진합니다.

  • 신규 수요 창출: 쌀 가공식품, 수출, 해외 원조 등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고, 전통주 산업 활성화를 통해 쌀 소비를 촉진할 예정입니다.

3. 농촌공간 재구조화로 농촌 활력 증대


  • 농촌 공간 계획 수립: 지자체는 중장기 농촌공간 계획을 수립하고, 농촌 자원을 활용한 산업 육성과 워케이션(근무+휴양) 인프라 조성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 삶의 질 향상: IT 기술과 민간 협력을 통해 교통, 의료 등 농촌 생활 서비스를 개선하고 단지형 임대주택과 커뮤니티 시설을 공급합니다.

4. 지자체 자율권 강화


  • 지원체계 전환: 사업별 지원 방식을 지자체 통합지원 방식으로 전환하여 지역별 자율성을 강화하고, 우수 지자체에는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합니다.

미래를 향한 농업·농촌 비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농업과 농촌이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이번 혁신 전략은 국민 모두가 농업의 가치를 공유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농업·농촌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은 기후 변화와 인구 구조 변화라는 시대적 도전 과제를 극복하고, 미래 산업으로서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출처: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

0
유니세프
국민신문고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