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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동안 우리나라의 궁궐과 조선왕릉을 방문한 관광객 수가 1,489만 명에 이르러, 전년 대비 약 52만 명 증가했다고 문화재청이 발표했다. 이는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지표로 평가된다.
특히, 문화재청은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등 궁궐에서 진행된 다양한 프로그램과 조선왕릉의 특별 축제가 방문객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주요 행사로는 ‘경복궁 별빛야행’, ‘창덕궁 달빛기행’, ‘덕수궁 밤의 석조전’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고궁 음악회, 한복 체험, 어린이 취타대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됐다.
올해 처음 열린 **‘조선왕릉축전’**에서는 동구릉 야별행과 왕릉 어드벤처 등 역사적 장소에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 또한,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초청해 창덕궁 약다방, 경복궁 수라간 시식 공감 등의 특별 행사를 진행하며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궁궐과 조선왕릉은 우리의 소중한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공간"이라며, "내년에도 보다 창의적이고 접근성 높은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같은 프로그램들은 한국의 문화유산이 단순한 유적지를 넘어 현대인들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출처: 국가유산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