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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21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전화 통화를 통해 한미 관계와 국내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아래에서도 한미동맹이 변함없이 유지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한미 및 한미일 협력의 성과가 바이든 행정부의 마지막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블링컨 장관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깊은 신뢰를 표명하며, 한국의 민주주의와 회복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의 대한 방위 공약은 변함이 없으며, 한미 및 한미일 협력 강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임을 재확인했다.
양측은 조속한 대면 협의를 위해 일정을 조율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통화는 한미동맹의 굳건함과 협력 강화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처: 외교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