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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정찰위성 3호기 발사 성공… 독자적 우주전력 구축 박차
  • 최청 기자
  • 등록 2024-12-23 10: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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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집위성 운용으로 정밀 감시 체계 확보

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12월 21일 저녁 8시 34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군 정찰위성 3호기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는 우리 군의 독자적인 감시정찰 능력을 강화하고 우주 강군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정밀 감시 및 군집위성 운용 능력 확보

군 정찰위성 3호기는 약 51분 후 발사체로부터 성공적으로 분리되어 목표 궤도에 안착했으며, 약 2시간 56분 후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해 정상 작동 상태를 확인했다. 3호기는 고성능 **영상레이더(SAR: Synthetic Aperture Radar)**를 탑재해 주야간 및 기상 상황에 관계없이 초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발사로 1호기와 2호기에 이어 군집위성 운용 체계가 구축되어 북한의 도발 징후를 더욱 정확하고 신속하게 감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우주 강군으로의 도약

군 정찰위성 3호기는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하에 국내 업체와 협력하여 개발되었으며, 이는 독자적인 우주전력 구축과 함께 국내 위성개발 기술의 발전을 의미한다. 방위사업청 석종건 청장은 "3호기 발사 성공에 이어 초소형 위성 개발 및 배치를 통해 우리 군의 우주작전 수행능력을 한층 고도화할 것"이라며, "국방 우주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안보와 기술 발전의 새로운 장

이번 성과는 안보 영역이 지상에서 우주로 확장되는 국제 정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방부는 내년까지 추가적인 군 정찰위성을 전력화하여 국방 우주 시스템을 더욱 견고히 다질 계획이다. [출처: 국방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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