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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중소기업 수출 확대 위해 6,196억 원 투입
  • 정민희 기자
  • 등록 2024-12-23 15: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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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외 불확실성 대응, 테크서비스 확장, 소상공인 글로벌화 강화

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중소벤처기업부는 12월 23일, 2025년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으로 총 6,196억 원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45% 증액된 규모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확대

2025년 지원사업은 총 12개로, 중소기업 지원 9개와 소상공인 특화 사업 3개로 구성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수출바우처(1,276억 원), ▲전자상거래 지원(306억 원), ▲신시장진출지원자금(3,825억 원) 등이 포함된다. 특히 수출바우처는 글로벌 전시회 참가, 디자인 개발, 인증 획득 등 14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도 대폭 강화됐다.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통해 제품을 직접 수출하거나, 대기업의 해외 유통망을 활용한 판로 개척이 가능하도록 글로벌시장 지원사업과 소공인 해외매장 입점 지원이 시행된다.


테크서비스 수출 지원 신설

정부는 기존의 제품 중심 수출지원 체계를 확장해, 테크서비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출바우처를 신설했다. 140억 원 규모로 제공되는 이 바우처는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이용, ▲현지화(UI/UX 개선)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또한, 글로벌 전자·IT 전시회 참여도 확대해 기술 기반 기업들의 해외 바이어 발굴을 지원한다.


수출국 다변화와 규제 대응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 대외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국 다변화 성공기업에는 바우처 한도를 상향 지원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맞춰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추가 개소할 계획이다. 또한, 수출규제 확대에 대비해 간이심사 절차를 도입하고, 주요 인증 분야를 15개로 늘린다.


소상공인의 글로벌 도약

소상공인의 온라인 수출 확대를 위해 전문 셀러와 연결하거나, 글로벌 쇼핑몰 입점을 지원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해외 시장에서 직접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중기부 최원영 정책관은 “최근 고환율과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며,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중소벤처기업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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