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전경}

한국은행은 2025년 1월 한 달 동안 총 11.4조원 규모의 통화안정증권을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4년 12월 계획 대비 5.6조원이 확대된 수치로, 경쟁입찰 10.4조원과 모집 발행 0.8~1.0조원으로 구성된다.

한국은행은 2025년 1월 통화안정증권 발행 계획을 23일 발표하며, 발행 규모가 2024년 12월보다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가는 91일물 발행액을 2.6조원 늘리고, 2·3년물 발행을 각각 1.2조원 확대한 데 기인한다. 1년물 채권도 0.4조원 증가했으며, 모집 규모는 0.2조원 추가됐다.

이번 정례입찰은 안정적인 채권시장 운영을 목적으로 하며, 입찰 일정은 아래 표와 같이 구성되었다. 1월에는 총 7회의 경쟁입찰과 1회의 모집 방식 입찰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3년 만기 채권은 2조원, 2년 만기 채권은 3조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2025년 1월 통화안정증권 정례입찰 계획 (표)

2025년 1월 중도환매 계획

이와 함께, 1월 14일에는 중도환매 입찰이 예정되어 있다. 해당 입찰에서는 3개의 종목에서 총 1.5조원의 환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통화안정증권 발행은 채권시장 안정과 유동성 관리 강화를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한국은행은 공개시장운영 여건에 따라 발행 규모와 일정이 유동적으로 조정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입찰 전 공고되는 최종 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조치가 국내 채권시장에 어떤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