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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25일, 약 4년간 일본으로 도피했던 중고거래 상습사기범이 한일 양국의 공조를 통해 국내로 송환되었다. 해당 사기범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이용해 780명의 피해자로부터 약 2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고거래 사기, 피해자 다수 발생 피의자는 2023년부터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허위 글을 게시하며 “콘서트 입장권” 및 “애플워치 8”과 같은 물품을 판매한다고 속이고 거래 대금을 선입금 받은 뒤 물품을 발송하지 않았다. 이후 2023년 3월 일본으로 도피한 뒤에도 현지에서 범죄를 이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폴 적색수배와 국제 공조 울진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피의자를 수배했고, 경찰청 국제협력관은 인터폴 적색수배서를 발부받아 피의자를 「핵심」등급 도피사범으로 지정, 추적에 나섰다. 또한, 주후쿠오카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협력하여 지속적인 검거 요청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2024년 7월 일본 후쿠오카 경찰이 별건 사건으로 피의자를 발견하고 검거하였다.
한일 협력으로 송환 성사 피의자는 일본에서 형사 재판을 받은 후 송환이 결정되었으며, 2024년 12월 25일 국내 호송관이 피의자의 신병을 인수했다. 이는 2020년 11월 이후 약 4년 만에 일본으로부터 도피사범을 강제송환한 사례다.
경찰청의 향후 계획 경찰청 국제협력관은 “이번 송환은 축적된 국제 공조 기반과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성사된 사례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중고거래 사기 등 민생 침해 범죄에 대해 국제공조 역량을 강화해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경찰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