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감귤 비축 및 가축전염병 방역 강화로 안정적인 물가 유지 기대

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의 안정세를 유지하기 위해 수급 관리와 방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12월 31일 발표했다. 올해 농축산물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6.6% 상승했으나, 연말 들어 상승 폭이 둔화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농산물 공급 및 가격 동향
- 주요 품목 현황: 겨울무와 감귤 생산량 감소로 높은 가격을 기록했으나, 다른 과채류의 수급은 안정적이다.
- 가격 상승 원인: 겨울무는 파종기 폭염으로 발아가 부진했고, 감귤은 열과(과일 갈라짐) 현상으로 유통 가능한 물량이 감소한 것이 주된 요인이다.
- 대응 방안: 농식품부는 겨울무 비축물량 1만 톤을 확보하고, 감귤은 착색도 기준을 완화하여 유통 물량을 늘리고 있다. 무는 재파종 물량이 출하되는 2월, 감귤은 만감류 본격 출하가 이루어지는 1월부터 공급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축산물 및 가공식품 대책
- 축산물: 공급은 원활했으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을 강화해 수급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 가공식품: 코코아, 커피, 팜유 가격 상승 및 환율 영향으로 일부 제품 가격이 오르고 있으나, 세제 지원과 수입선 다변화를 통해 안정화를 추진 중이다.
2025년부터 새로운 정책 추진
농식품부는 반복적인 수급 불안 해소를 위해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 「유통구조 개선 대책」, 「기후변화 대응 원예농산물 수급안정 대책」을 수립하고 2025년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박순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올해는 이상 기후로 인해 농산물 가격이 불안정했으나, 정부의 대응 대책이 안정적인 공급 여건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