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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데이터 활용 촉진으로 연구 성과 강화 기대
질병관리청은 감염병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 개방을 민간으로 확대하여 연구와 협력을 촉진하겠다고 12월 31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국민 건강과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민간 연구를 위한 데이터 제공
감염병 빅데이터 플랫폼은 지난 6월 개통되어 방역 업무 지원에 사용되었으며, 이번 개방 확대를 통해 민간 연구진에게도 데이터를 제공한다. 연구자는 감염병 누리집(dportal.kdca.go.kr)을 통해 연구 계획서를 제출하여 심의를 거친 후 가명 처리된 데이터를 받을 수 있다.
개방 데이터는 전수 감시 감염병 64종에 해당하며, 이는 결핵과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을 제외한 법정감염병을 포함한다.
시각화 및 접근성 강화
기존 표 형식으로 제공되던 감염병 통계는 대시보드를 통해 시각화되어 막대 및 선 그래프 형태로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또한, OpenAPI를 통해 개발자가 데이터를 더욱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
주요 활용 사례
질병관리청은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국립암센터, 강원도 감염병관리지원단 등과 협력하여 감염병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를 진행했다. 주요 연구 사례로는 의약품 수급 위험 예측 모델 개발과 코로나19 환자 치료 격차 분석 등이 있다.
향후 기대와 계획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감염병 정보의 개방은 연구 성과를 정책에 반영하여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데이터를 확대 개방하여 연구자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질병관리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