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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기 전문병원 추가 지정으로 의료서비스 강화, 2025년 115개소 운영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4-12-31 16: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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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7개소 포함, 지방·필수의료 분야 집중 강화

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024년 12월 31일, 제5기 2차년도 전문병원 16개소를 새로 지정하여, 2025년에는 총 115개소의 전문병원이 운영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지정은 전문병원 제도의 지역적 균형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평가된다.


전문병원 제도는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을 방지하고, 지역 내 중소병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2011년 도입되었으며, 지정 병원은 3년간 지위를 인정받는다. 이번 2차년도에는 총 30개 병원이 평가 대상이 되었고, 서류 심사와 현지 조사 등을 통해 신규 7개소, 재지정 9개소가 선정되었다.


지방·필수의료 분야 집중

신규 지정된 7개 병원 중 대전과 경남의 소아청소년과, 경기의 산부인과, 충남의 수지접합 등 지방 및 필수의료 분야 병원이 5개소 포함되어 지역 의료 전달 체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병원 지정 현황

2025년부터 전문병원으로 운영될 115개소 중 관절, 소아청소년과, 한방중풍 등의 분야에서 신규 지정과 재지정이 이루어졌다. 특히 소아청소년과 전문병원은 기존 2개소에서 5개소로 확대되었고, 한방중풍 병원은 1개소에서 2개소로 증가했다.


전문병원 혜택

지정된 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명칭 사용과 광고 가능, 그리고 건강보험 수가 지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중소병원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내 의료질 향상이 기대된다.


정부의 방향성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전문병원은 대형병원 환자 쏠림을 완화하고 지역 의료 전달 체계를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정부는 지정·평가 기준 개편과 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전문병원이 지역의 완결형 의료체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문병원 추가 지정은 의료 서비스의 형평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국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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