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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025년부터 K-패스의 혜택을 대폭 확대하며, 다자녀 가구를 위한 새로운 유형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대중교통비 부담을 덜고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
신설된 다자녀 가구 유형은 자녀가 2명 이상(그중 1명이 만 18세 이하)인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 환급률은 ▲2자녀 가구 30%, ▲3자녀 이상 가구 50%로 기존 일반 이용자 환급률(20%)보다 높은 혜택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자녀가 3명인 이용자가 월 60회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약 27,000원을 추가 환급받을 수 있다.
K-패스는 기존 189개 지자체에서 210개 지자체로 확대된다. 또한, 참여 카드사도 11개에서 13개로 늘어나 이용자 선택 폭이 넓어진다. 각 지자체는 추가 혜택을 제공하며, 예를 들어 경기도와 인천시는 35세까지 청년 기준을 확대하거나 환급률 상향 등의 특화된 혜택을 지원한다.
K-패스는 2024년 말 기준 약 265만 명이 이용 중으로, 평균 환급액은 약 18,000원이었다. K-패스 도입 이후 대중교통 이용 횟수가 월 평균 6.3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대중교통 활성화 효과도 입증되었다.
이용자는 K-패스 앱 또는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카드 발급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자녀 가구 인증은 실시간 검증이나 가족관계증명서 제출을 통해 이루어진다.
국토교통부는 “국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국토교통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