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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장병 생명을 지킨다, 개선형 구급차 개발 성공
  • 최청 기자
  • 등록 2025-01-13 09: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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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단 기술과 민군 협력의 성과, 2026년부터 전력화 예정

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국방부와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민군기술협력을 통해 기존 노후화된 구급차를 대체할 개선형 구급차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은 2021년부터 시작된 연구개발 프로젝트로, 2024년 12월 육군의 최종 평가를 통해 군 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기동성과 안정성을 갖춘 최신형 구급차

기존 구급차는 무거운 트럭 프레임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기동성과 안정성이 부족했으나, 개선형 구급차는 저중심 차체 설계와 주행 충격 흡수 기능을 도입하여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2층 베드 구성과 전동 리프트를 통해 더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하여 신속하고 안전한 환자 이송이 가능하다.


감염병 대응과 화생방 보호 기능 강화

구급차 내부에는 음·양압 장비가 탑재되어 감염병 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하며, 감염 확산을 방지한다. 외부 오염된 공기의 유입을 차단하여 화생방 위험 지역에서도 환자를 보호할 수 있다. 자체 발전 능력까지 갖추어, 전원 공급 없이도 2시간 이상 의무 장비와 냉난방 장치를 가동할 수 있다.


2026년부터 전력화 및 수출 가능성

국방부는 2026년부터 개선형 구급차를 군에 전력화할 예정이며, 향후 해외 수출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밝혔다. 이 구급차는 국내 최신 의료 장비와 기술을 활용하여 응급 환자 후송과 응급처치 능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민군 협력으로 국방과 산업 성장 지원

엄은성 국방연구개발총괄과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군 전력 강화뿐만 아니라 민간에 확대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향후 민군 기술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방과 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출처: 국방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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