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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공공임대주택 1,983호 선정, 지역 수요 반영
  • 최청 기자
  • 등록 2025-01-14 12: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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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국토교통부는 2024년 하반기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을 통해 전국 11곳에 총 1,983호의 공공임대주택을 선정했다고 1월 14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청년, 고령자, 신혼부부 등 지역별 특화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양한 유형의 특화 주택 공급

이번에 선정된 특화 공공임대주택은 고령자복지주택(310호),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439호), 지역제안형 특화주택(1,234호) 등으로 구성됐다.


  • 고령자복지주택은 경기도 남양주시와 강원도 양구군에서 추진되며, 주거약자를 위한 편의시설과 사회복지시설을 포함해 65세 이상 고령자를 지원한다.

  • 지역제안형 특화주택은 서울 금천구와 영등포구, 강원 인제군 등에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입주자 자격, 선정 방식 등을 맞춤형으로 설정했다. 금천구에는 청년 근로소득자를 위한 초역세권 특화주택(254호)이, 영등포구에는 12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을 위한 양육친화주택(380호)이 포함된다.

  •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은 경기 성남시와 대전광역시, 강원 영월군 등에서 청년 창업가, 중소기업 근로자, 지역 전략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원되며, 직주 근접성과 다양한 지원시설을 제공한다.

공공임대주택의 새로운 방향

이번 공모에서 처음 도입된 지역제안형 특화주택은 기존의 일률적 공급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강원도 인제군은 청년과 군무원을 위한 민군 상생형 공공임대주택을 통해 지역 정주인구 확보와 근무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다.


향후 계획

국토교통부는 선정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하고, 공공임대주택 사업 활성화를 위해 사업 설명회 등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고령자 맞춤형 내부 디자인 적용, 신혼부부를 위한 특화된 설계 등 사업 고도화를 통해 수요자 만족도를 더욱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출처: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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