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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다목적댐 저수량, 예년 대비 127%로 안정적 물 공급 가능
  • 최청 기자
  • 등록 2025-01-14 1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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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환경부는 2025년 1월 13일 기준으로 전국 20개 다목적댐의 총저수량이 83.6억 톤(㎥)으로 예년 대비 127%에 달하며, 용수 공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강우량 증가로 저수량 확보

지난해 전국 강우량은 예년 수준(106%)과 유사했으나, 홍수기 이후(9~11월) 강우량이 예년 대비 크게 증가하면서 다목적댐 저수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특히, 2024년 1분기 강우량은 예년 대비 176%로 기록적인 저수량을 확보했다.


주요 댐별 저수량 현황


  • 한강 권역: 소양강댐(139%), 충주댐(126%) 등 주요 댐의 저수량이 예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낙동강 권역: 안동댐(134%), 합천댐(125%) 등이 안정적 저수량을 보유하고 있다.

  • 섬진강 권역: 주암댐(148%), 섬진강댐(112%) 등 예년보다 많은 저수량을 확보했다.

  • 금강 권역: 대청댐(113%), 용담댐(111%)은 안정적이나, 보령댐은 유역 강우량 부족으로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했다.

보령댐 가뭄 관리 및 대응

보령댐은 최근 강우량 감소로 저수율이 예년 대비 낮은 83% 수준에 머물고 있으나, 금강 도수로를 통해 하루 11만 5천 톤의 물을 보령댐에 공급하며 안정적인 용수 확보를 위한 대책이 추진되고 있다.


기후 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성 확보

김구범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다목적댐 저수율이 전반적으로 양호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강우 패턴이 변하고 있어 과학적이고 선제적인 댐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환경부는 댐 수위 실시간 감시 및 유입량 분석을 통해 국민 생활과 경제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물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출처: 환경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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