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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국격 훼손과 충돌 사태에 대한 규탄…정치권 갈등 심화
  • 최득진 주필
  • 등록 2025-01-15 15: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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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수처와 국수본의 강제 체포 집행, 부당성과 논란 증폭
  • 대통령 체포와 국회 갈등, 민주주의와 법치의 시험대
  • 시민 부상과 국가기관 충돌…책임론 대두


2025년 1월 15일, 국민의힘 비상의원총회에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괴 권성동 원내대푠는 공수처와 경찰의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발생한 충돌과 대통령 체포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국격 훼손과 법치주의 훼손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며, 책임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1월 15일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는 공수처와 국수본의 강제 체포영장 집행이 초래한 충돌 사태에 대한 여당의 입장이 쏟아졌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번 사건은 국격을 무너뜨린 참담한 일”이라며 공수처와 경찰의 행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불법적 영장 집행과 사법부의 부당한 가담이 국민의 분노를 초래했다”며, 체포영장의 집행 목적에 의문을 제기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어 공수처와 경찰이 이번 체포 과정에서 시민의 부상까지 초래한 점을 강조하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이 더 큰 충격과 분노를 느꼈을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대통령과 오랜 인연을 가진 사람으로서 매우 착잡하다”고 심정을 전했다. 그는 대통령이 국가기관 간 충돌과 유혈 사태를 막기 위해 스스로 체포에 응했지만, 그 자체가 불법 영장의 정당성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언급했다. 그는 “공수처와 경찰이 판사쇼핑까지 감행하며 체포를 강행한 것은 정치적 의도가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권 위원장은 “이번 사태는 공수처의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며, 공수처가 민주주의와 법치의 원칙을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 체포를 통해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이루려는 행동은 국민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체포 과정에서 발생한 시민 부상과 국회의원 협박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비판이 나왔다. 권 위원장은 “국회의원들을 향한 공권력의 위협은 헌법기관을 향한 도전”이라며,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그는 “이번 사건은 공수처와 경찰, 사법부가 민주주의 원칙을 무너뜨린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으로 여야 간 갈등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와 경찰의 행보에 대한 비판이 커지는 가운데, 국회 내 논의가 치열해질 전망이다. 시민 사회 역시 이번 사태를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시험대로 보고 있다.


이번 사태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음을 보여준다. 국가기관 간 충돌과 대통령 체포라는 초유의 사건이 국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며, 향후 정치적 갈등과 법적 공방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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