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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윤석열 대통령, 서울서부지법 구속영장심사 출석… 법정 공방 본격화
  • 최득진 주필
  • 등록 2025-01-18 15:02:11
  • 수정 2025-01-18 15: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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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속 여부 심리 중… 치열한 공방 예상
  • 수 많은 지지·반대 시위 속 엄중한 분위기
  • 법원의 최종 결정에 관심 집중

♦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후 2시경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도착해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에 출석했다. 이날 영장심사는 대통령의 혐의와 관련된 주요 쟁점들에 대해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되는 가운데, 언론과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법원 주변에는 수천 명의 지지자와 반대자가 모여 긴장감이 고조됐다. 대통령 지지자들은 "정치적 탄압을 중단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법원 주변에 다수의 경력을 배치하고 질서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18일 3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시위 광화문 현장(자료=전광훈TV 갈무리)


대통령 측 변호인단(8명)의 윤갑근 변호사는 혐의에 대해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며 구속영장 기각을 강력히 주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검찰(6명)은 대통령의 구속 필요성을 강조할 것이 예상된다.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구속영장심사 결과는 정치적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구속영장심사는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윤 대통령에게 지접 출석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에 따른 것이라고 변호인단은 밝혔다. 윤대통령의 직접 출석으로 인해 국회와 여야 정치권에서도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법원의 최종 결정은 이르면 오늘 밤, 늦어도 내일 새벽까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영장 발부 여부에 따라 대통령직 수행과 국가 정국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여부를 가를 이번 심사는 법적·정치적 중대 기로로 평가받고 있다. 법원의 결정이 향후 대한민국 정치와 사법 체계에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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