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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행복청, 2025년도 업무계획 발표: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 본격화
  • 최득진 주필
  • 등록 2025-01-21 16: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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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청사(사진=이노바저널 DB)



세종 국가상징구역, 대한민국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2025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며 세종 국가상징구역 조성을 본격화한다.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을 포함한 이 구역은 국제공모를 통해 구체적인 설계 작업에 돌입한다. 또한, 도시 중심부의 마스터플랜 수립과 국가적인 핵심 시설을 연계하여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실질적 행정수도로 완성할 계획이다.


첨단산업과 교육의 중심지, 미래 성장동력 확보
첨단산업과 교육, 문화의 허브로 거듭날 세종시는 기업형 R&D 복합타운 ‘The집현전 미래캠퍼스’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전망이다. 더불어 충남대와 공주대가 참여하는 공유·융합형 공동캠퍼스는 상반기 착공되며, 인근 산업·연구기관과 협력해 연구와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세종시는 미래 전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계획이다.


정주여건 개선: 주택, 교통, 복지 강화
행복청은 시민의 생활 안정과 편의를 위해 약 3천 호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고, 교통 개선책을 마련한다. 제4차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통해 새로운 BRT 노선 개발과 환승 체계 강화에 나설 예정이며,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종합 대책도 시행된다. 또한, 평생교육원과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신설해 모든 연령대의 시민이 학습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문화·관광·MICE 산업 육성
국립박물관단지를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 기반도 확충된다. 어린이박물관 개관을 시작으로 도시건축박물관, 디지털박물관 등이 차례로 들어서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복합몰과 숙박시설 유치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외에도 대형행사가 가능한 종합체육시설과 반려동물 공원 등 새로운 도시 기반 시설이 조성된다.


미래를 준비하는 역사적 프로젝트
김형렬 행복청장은 “세종 국가상징구역은 단순한 도시계획을 넘어 우리나라의 미래 방향을 보여줄 전례 없는 프로젝트”라며, “2025년은 행복도시 완성단계의 중간평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질 중요한 해”라고 밝혔다. 이번 업무계획은 균형발전의 거점도시로서 세종시를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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