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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운영하는 임상연구정보서비스(CRIS)가 국내 임상 연구 등록 건수 1만 건을 돌파하며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신뢰받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국제적 신뢰받는 플랫폼으로 성장
CRIS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국제임상시험등록플랫폼(ICTRP)의 국가 대표 등록 시스템으로 지정된 국내 유일의 플랫폼이다. 2010년 2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이후, 연구자들의 자발적인 등록 참여를 유도하며 매년 1,000건 이상의 연구가 등록되고 있다. 현재까지 등록된 연구는 WHO를 통해 국제적으로 공유되고 있다.
등록 연구의 주요 내용
2025년 1월 기준 등록된 연구는 신생물(암, 백혈병) 관련 연구가 1,713건(16.9%)으로 가장 많았으며, 순환계통 질환(11.5%), 근골격계 질환(10.6%), 소화계통 질환(7.9%) 등이 뒤를 이었다. 연구 책임기관 중에서는 의료기관이 6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대학교와 제약회사가 그 뒤를 이었다.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 노력
2018년부터 보건복지부의 고시에 따라 임상연구정보서비스에 등록된 연구는 연구 수행 과정의 투명성과 윤리성을 확보하고, 연구 참여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킨다. 또한 등록된 연구 결과는 불필요한 중복 연구와 연구비 낭비를 줄이는 데 기여한다.
국립보건연구원의 비전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CRIS는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임상 연구 환경을 조성하며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자발적인 연구 등록과 결과 공유를 통해 더 투명한 연구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출처: 질병관리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