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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대 고승 비문 속 이체자, 서체 자전으로 새롭게 정리
  • 최청 기자
  • 등록 2025-01-23 09: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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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한국의 고승들이 남긴 비문에 새겨진 이체자(異體字)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서체 자전이 발간되었다. 이번 자료는 고대와 고려, 조선시대의 다양한 서체와 이체자를 수집하고 분석해 한국 서예와 서체의 변천사를 조명하는 귀중한 작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체자란 무엇인가?

이체자는 동일한 한자가 시대나 지역, 용도에 따라 달리 쓰인 다양한 형태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불(佛)'이라는 글자의 이체자는 고대와 조선시대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기록되었으며, 이번 자전에 이러한 차이와 변화를 상세히 담아냈다.


출간의 의의

새롭게 발간된 자료는 한국의 고승들이 남긴 비문을 바탕으로, 정체자와 이체자를 비교하며 역사적·문화적 맥락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당시의 사회적 배경과 예술적 취향을 엿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후대 연구자들에게 한국 서체의 특징과 변화를 체계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적 가치

특히, 이 자전은 고승들이 남긴 비문과 서예 작품을 분석함으로써 한국 불교사와 서예사의 연구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체자 연구는 단순히 글자의 형태적 차이를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해당 시대의 철학과 미학을 이해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활용 및 기대 효과

이번 자료는 학계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한국 서체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다양한 서체의 디지털화와 보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기반으로 한 전시와 강연 등이 계획 중이다. [출처: 국가유산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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