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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상반기 고용위기 대응: 정부,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강화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1-24 12: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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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정부가 최근 고용 상황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일자리 지원 방안을 신속히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는 24일 일자리 전담반(TF) 회의를 열고 고용 동향을 점검하며, 맞춤형 일자리 정책 실행에 속도를 낼 것을 강조했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2024년 12월 취업자 수가 5만 2천 명 감소하는 등 경제심리 악화가 고용에 미치는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건설업 등 내수 회복 지연으로 고용 여건이 녹록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각 부처가 경각심을 가지고 신속하고 세밀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은 “청년과 소상공인을 포함한 고용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2025년 초 고용 상황 안정을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월 중 직접일자리사업 참여자 중 79만 명(64.5%) 이상을 채용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언급했다.


정부는 또한 취업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정보통신 업종의 구인 수요를 최대한 발굴하고, 고용 상황 악화가 우려되는 건설업 등에는 취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3월에는 우수 중소·중견기업 및 해외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하여 취업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실질적 효과에 있다. 김범석 차관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과제를 발굴해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고용 안정화를 도모하려는 의지의 일환으로, 향후 추진 결과가 주목된다. [출처: 기획재정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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