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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의 6·25전쟁영웅, 미군 제8240부대 유격대
  • 최청 기자
  • 등록 2025-01-31 13: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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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북한 후방을 교란하며 희생으로 전과를 남긴 비정규 특수부대

국가보훈부는 6·25전쟁 당시 북한 후방 지역에서 정보 수집, 보급로 파괴, 포로 획득 등의 작전을 수행한 미군 제8240부대 유격대를 2025년 2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부대는 미군과 국군 장교, 한국인 지원자로 구성된 비정규부대로 약 2만여 명이 활동했으며, 휴전 후 대한민국 육군 제1전투단(현 제1공수특전여단)의 모체가 되었다.


주요 전과와 희생

1951년 창설된 미군 제8240부대는 4,000회 이상의 작전을 통해 다수의 북한군 병력을 사살하고 병영 시설, 교량 등을 파괴했다. 그러나 약 5,000명의 유격대원이 전사하며 막대한 희생도 감수해야 했다. 이러한 작전은 북한군의 전선을 분산시키는 데 기여했다.


유격대원들의 공로 인정

대한민국 정부는 전쟁 중 공적을 세운 65명의 유격대원에게 무공훈장을 수여했으며, 미군 제8240부대는 대한민국 국방부와 협력해 전후 비정규군으로 활동했던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비정규군 공로자를 찾는 사업과 함께 「6·25 비정규군 보상법」이 개정되어 추가 공로금 지급 신청이 2025년 4월 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6·25전쟁영웅 선정의 의의

국가보훈부는 “미군 제8240부대의 희생과 헌신이 없었다면 유엔군의 부담은 더욱 가중되었을 것”이라며, 후손들에게 전쟁영웅들의 업적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국가보훈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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