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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농작물재해보험, 확대·개편으로 농업인 지원 강화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2-03 0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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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생성 삽화


농작물재해보험이 운영 품목 확대와 보장 범위 개편을 통해 농업인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지원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농작물재해보험의 운영 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보장 재해 및 보험 제도를 개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인의 경제적 손실을 보상하고, 영농 재개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2001년부터 시행되어 왔습니다.


운영 품목과 보장 범위 확대

2025년에는 녹두, 생강, 참깨를 포함하여 총 76개의 품목이 보험 대상에 추가됩니다. 또한, 사과 다축재배와 같은 신기술 재배 방식도 보장 대상에 포함되어 농업 현장의 변화를 반영했습니다. 아울러 단호박, 당근, 브로콜리 등 9개 품목이 전국 운영 대상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보장 범위는 자연재해로 인한 손실을 보다 포괄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강화되었습니다. 시설작물의 일조량 부족 피해 보상 기준이 마련되었으며, 수확량 감소를 보장하는 품목 수도 43개로 확대되었습니다. 특히, 사과 탄저병과 가을배추 무름병과 같은 자연재해성 병충해도 보장 대상으로 추가되었습니다.


보험료 제도 개선

농업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험료율 할인·할증 구간을 기존 9개에서 15개로 세분화하고, 방상팬 및 관수시설 설치 시 적용되는 보험료 할인을 확대 및 신설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농업인의 재해 예방 노력이 더욱 장려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4년 성과와 2025년 전망

2024년에는 59.3만 농가가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했으며, 총 1조 171억 원의 보험금이 지급되었습니다. 평균적으로 농가당 24.5만 원의 보험료를 납부하고 419만 원의 혜택을 받았습니다. 2025년에는 더욱 개선된 제도를 통해 가입 농가와 보장 혜택이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농식품부 윤원습 농업정책관은 “농작물재해보험의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농업인의 경영 불안을 해소하고, 자연재해와 가격 변동에 따른 수입 불안을 종합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출처: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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