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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산업, 친환경 전환에 한 걸음 더…리사이클 섬유 기술개발 착수
  • 최청 기자
  • 등록 2025-02-03 09: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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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생성 삽화


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에 대응하는 기술개발 사업 본격화

산업통상자원부는 글로벌 섬유패션산업의 친환경 전환에 발맞춰 「폴리에스터 복합섬유의 F2F(Fiber To Fiber) 리사이클 핵심 기술개발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섬유 폐기물을 재활용해 새로운 섬유소재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섬유산업의 친환경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글로벌 친환경 요구와 대응

글로벌 섬유 수요 기업들은 2030년까지 100% 친환경 섬유 사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유럽연합(EU)은 에코디자인 규정을 통해 섬유 제품의 친환경 정보를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내 섬유업계는 지속 가능한 기술 확보가 필수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 글로벌 선언: 나이키와 자라를 포함한 75개 기업이 2030년까지 100% 친환경 섬유 사용 목표 발표.

  • EU 규제 강화: 2024년 발효 예정인 에코디자인 규정은 섬유산업의 환경 기준을 높이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입니다.

기술개발과 투자 계획

이번 프로젝트는 2029년까지 총 352억 원(국비 299억 원, 민간 53억 원)을 투자하며, 올해 4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주요 기술개발 과제로는 염료 및 가공제를 제거하는 기술, 섬유 분리 및 해중합 기술,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제품화 기술 등이 포함됩니다.


또한, 「화학재생 그린섬유 개발」과 「바이오매스 비건레더 제조기술 개발」 등 기존 친환경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국내 섬유산업의 지속 가능한 전환을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기대 효과와 참여 기회

산업부는 “이번 사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복합섬유 리사이클 기술 확보와 함께 글로벌 섬유패션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통해 환경 보호와 경제적 성장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기관은 2월 27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산업통상자원부 홈페이지(motie.go.kr)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업설명회는 2월 12일 서울 남대문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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