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개최하고,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 동향 및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며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최 권한대행은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 조치가 1개월간 유예되었지만, 향후 관세 부과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며, 우리 경제와 수출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체계적인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중심으로 주요국 대응 동향과 우리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한, 상황 진전에 따라 비상 수출 대책을 마련하고, 미국 신정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한국의 입장을 반영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관세 부과로 영향을 받을 중소기업을 위한 '헬프데스크'를 운영하고, 불가피한 생산 조정 및 유턴 기업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관세 조치로 인한 업계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기업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최 권한대행은 "우리 경제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며 "우리 기업들이 대외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수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외교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