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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1월 23일 기준으로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의 누적 거래액이 1,033억 원을 기록하며 1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6배 증가한 수치로, 작년 6월 17일 천억 원을 달성했던 시점과 비교하면 성장 속도가 가파르다.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2023년 11월에 공식 출범하여, 2024년 한 해 동안 목표액 5천억 원을 초과 달성한 6,737억 원의 거래 규모를 기록했다. 농가 수취 가격은 3.5% 증가하고, 유통비용률은 7.4% 감소하는 등 주요 성과를 거뒀다.
2025년에도 거래량은 빠르게 증가 중이다. 가입 요건 완화와 규제 완화, 플랫폼 고도화 등의 정책 덕분에 판매자와 구매자가 크게 늘었으며, 2025년 1월 기준으로 판매자는 1,136명, 구매자는 2,834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약 2배 확대됐다.
2025년 1월에는 우엉, 연근, 참조기, 마른 멸치 등 신규 품목이 거래 목록에 추가됐으며, 설 명절 동안에는 사과, 배, 감귤 등 특화 상품의 할인 및 운송비 지원 정책이 적용됐다. 이로 인해 명절 기간 일평균 거래액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38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한라봉과 레드향 선물세트를 특화 상품으로 구성하고 할인 행사를 진행해 전년 동기 대비 11.6배 증가한 620톤을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농식품부는 올해 거래액 목표를 1조 원으로 설정하고, 가공식품 및 수산물 거래 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대형 유통업체 및 온라인 소매상 등을 겨냥한 맞춤형 지원과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거래 매칭을 촉진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박순연 유통소비정책관은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는 유통 구조의 혁신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농가 수취 가격을 높이고 유통비용을 낮추어 국민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