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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 일자리 지원 방안 발표: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맞춤 정책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2-06 10: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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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생성 삽화


고용노동부는 2차 베이비부머 세대(1964~1974년생)를 위한 새로운 일자리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 세대는 약 954만 명으로, 인구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제조업, 서비스업, 현장직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동했으며, 은퇴 후에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일하기를 희망하는 비율이 74.3%에 달한다.


이번 방안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1. 유망 자격형 일자리 창출

정부는 지게차 운전, 전기 기술, 안전관리, 냉난방 설비 등 기술 직종에서 3년간 약 14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가자격증 훈련을 확대하고 훈련비를 전액 지원하며, 폴리텍 대학과 민간 훈련 기관을 통해 중장년층을 위한 야간·주말 맞춤형 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2. 경력 전환형 일자리 지원

IT 및 서비스 산업에 적합한 직무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채용예정훈련을 실시한다. 지역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하여 지역별로 필요한 직무를 발굴하고, 기업 현장 실습을 포함한 맞춤형 훈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향후 3년간 6천 개의 경력 전환형 일자리를 발굴할 계획이다.


3. 경력이음형 일자리 확대

퇴직 후 경력을 살려 재취업할 수 있도록 기업과 산업협회를 중심으로 공동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를 들어, 금융 및 교육 분야에서 숙련된 퇴직자를 단기 훈련 후 심사, 상담, 교육 등의 직무로 재배치하는 모델을 도입한다. 또한, 중소기업 및 협약기업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직무 훈련을 지원하며, 기업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이러한 정책이 중장년층의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과 건강한 은퇴 생활을 지원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부 내용은 정부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처: 고용노동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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