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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독립선언 106주년 기념식, 도쿄에서 개최
  • 최청 기자
  • 등록 2025-02-06 10:52:06
  • 수정 2025-02-06 10: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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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생성 삽화


오는 2월 8일 일본 도쿄의 재일본한국YMCA 한국문화관에서 2·8독립선언 106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이번 기념식은 조선청년독립단의 이름으로 독립운동의 불씨를 지폈던 2·8독립선언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오진영 보훈부 보훈문화정책실장을 비롯해 이종찬 광복회장, 김현숙 주일대사관 총영사 등 주요 인사와 재일동포 약 25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묵념, 선언문 낭독,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특별히 동경한국학교 합창단의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2·8독립선언은 1919년 일본 도쿄에서 재일 한인 유학생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발표된 독립선언문이다. 이 선언은 국내 3·1운동의 도화선이 되었을 뿐 아니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항일운동의 초석을 놓았다. 당시 체포된 17명의 학생들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걸고 헌신한 애국선열로 평가받고 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2·8독립선언은 조국 독립을 향한 한민족의 불굴의 의지를 상징한다"며,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억하고 국민 통합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념식에 앞서 오진영 실장은 재일 독립운동 사적지들을 방문해 참배하고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독립운동의 정신을 국내외에 알리고, 후손들에게 그 가치를 전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국가보훈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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