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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세대 K-동물백신 **‘아쥬반트(면역증강제) 시스템’**이 상용화를 시작했다. 이번 기술은 백신의 면역 반응을 강화해 효과를 극대화하며, 수입 제품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외 시장 확장 가능성을 열었다.
‘아쥬반트’란 백신 또는 항암제의 효과를 증강시키기 위해 추가되는 물질로, 병원체(항원)에 대한 선천성 면역과 적응성 면역을 모두 활성화시켜 강력하고 지속적인 면역 반응을 유도한다. 특히, 이번 기술은 구제역,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연어 백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면역 증강 효과가 입증되었다.
글로벌 동물백신 시장은 연간 4.6%씩 성장하며, 2033년에는 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국내 동물백신의 국산 점유율은 28%로 수입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이번 기술은 이러한 의존도를 줄이고, 국내 백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검역본부는 관련 기술에 대해 국내외 특허 출원 및 등록(33건)을 완료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산업체와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화에 돌입했다. 김정희 검역본부장은 “이번 기술은 K-동물백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산업체 협력을 약속했다. [출처: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