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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K-동물백신 '아쥬반트 시스템', 상용화 본격화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2-10 11: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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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세대 K-동물백신 **‘아쥬반트(면역증강제) 시스템’**이 상용화를 시작했다. 이번 기술은 백신의 면역 반응을 강화해 효과를 극대화하며, 수입 제품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외 시장 확장 가능성을 열었다.


기술 개요 및 특징

‘아쥬반트’란 백신 또는 항암제의 효과를 증강시키기 위해 추가되는 물질로, 병원체(항원)에 대한 선천성 면역과 적응성 면역을 모두 활성화시켜 강력하고 지속적인 면역 반응을 유도한다. 특히, 이번 기술은 구제역,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연어 백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면역 증강 효과가 입증되었다.


시장 전망과 중요성

글로벌 동물백신 시장은 연간 4.6%씩 성장하며, 2033년에는 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국내 동물백신의 국산 점유율은 28%로 수입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이번 기술은 이러한 의존도를 줄이고, 국내 백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 이전과 상용화

검역본부는 관련 기술에 대해 국내외 특허 출원 및 등록(33건)을 완료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산업체와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화에 돌입했다. 김정희 검역본부장은 “이번 기술은 K-동물백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산업체 협력을 약속했다. [출처: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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