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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첫 도시철도 시대 개막… 1호선 트램 기본계획 승인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2-11 12:31:15
  • 수정 2025-02-11 12: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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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울산, 도시철도 시대의 시작

울산광역시가 마침내 도시철도 시대를 연다.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울산 도시철도 1호선(트램) 건설사업의 기본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은 대한민국의 여섯 개 광역시 중 마지막으로 도시철도를 도입하게 되었다.


사업 개요 및 노선 구성

울산 도시철도 1호선은 태화강역에서 신복교차로까지 연결되며, 총 길이는 약 10.85km에 이른다. 해당 구간에는 15개의 정거장이 신설될 예정이며,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 노선은 기존의 버스 통행시간 대비 약 30% 단축된 28분 만에 주요 구간을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는 동해선 광역전철과의 환승 연계를 통해 광역권 이동 편의를 증진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친환경 수소 트램 도입

울산 1호선 트램은 국내 최초로 친환경 무가선(전선을 필요로 하지 않는) 수소전기트램으로 건설될 계획이다. 전력 공급을 위한 가선 없이 수소연료전지를 이용해 운행되는 방식으로, 배기가스 없이 물만 배출하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 추진 일정

이번 기본계획 승인으로 울산시는 즉시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후 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착공에 돌입하며,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산시는 향후 동서축의 1호선과 함께 남북축을 담당할 2호선도 추진해 십자형 간선 대중교통망을 완성할 방침이다. 대광위 또한 2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울산의 대중교통 혁신

이번 도시철도 1호선 건설은 울산의 대중교통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수소 트램 도입으로 친환경 교통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기존 광역전철과의 연계를 통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2028년, 울산 시민들은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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