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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주민 의견 직접 반영해 섬 발전 정책 효과 높인다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2-11 13: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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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행정안전부, ‘섬 발전 사업 TF’ 출범… 주민 의견 반영한 정책 추진

행정안전부가 한국섬진흥원 및 관련 지자체와 협력하여 섬 발전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섬 발전 사업 TF’를 구성·운영한다. 섬 지역은 육지와 다른 지형적·사회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정책 추진 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섬 발전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TF를 본격 가동하며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사업의 집행을 강화할 계획이다.


섬 발전 사업 가이드라인 마련… 사업 집행 부진 해소 기대

행정안전부는 2025년 상반기 중 ‘섬 발전 사업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가이드라인에는 섬 지역에서 추진되는 주요 인프라 사업(어항시설, 건축물, 도로, 상하수도 등)의 행정 절차 및 표준 비용 등이 포함된다. 가이드라인 작성 과정에는 실제 섬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담당자들이 직접 참여해 현장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사업 집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집행이 부진했던 섬 관련 사업의 진행 속도도 개선될 전망이다.


전문기관과 협력해 새로운 사업 발굴 및 집행관리 강화

한국섬진흥원 등 전문기관은 TF를 통해 섬 발전을 위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사업의 집행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섬진흥원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자원을 발굴하고 사업화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또한, 집행 부진 사업에 대한 유연한 조정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사업 기간과 내용을 탄력적으로 변경하여 완성도를 높이는 방식이 도입된다.


김민재 차관보, 목포 방문해 사업 현장 점검 및 주민 간담회 진행

한편, 행정안전부 김민재 차관보는 2월 11일(화) 전남 목포시를 방문해 한국섬진흥원과 ‘외달도~달리도 보행연도교 조성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주민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사업은 외달도와 달리도를 연결하는 635m 길이의 교량으로, 2022년에 착공되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행연도교가 완공되면 두 섬 간 이동이 편리해질 뿐만 아니라, 외달도 주민들이 달리도의 학교와 관공서 등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두 섬을 연결하는 관광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간담회에서 김 차관보는 섬 주민들의 생활상을 청취하고 전남도 및 목포시 관계자들과 함께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김 차관보는 “섬 지역은 육지와 다른 특성을 갖고 있는 만큼, 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에서도 주민들의 실질적인 의견을 반영해 체감도를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섬 발전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행정안전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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