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국내 식품기업 CJ제일제당이 생산한 즉석밥, 냉동만두, 김말이 등 12.6톤(5.4만 달러 상당)의 K-푸드가 오는 2월 말 아르헨티나로 수출된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지난해 중남미에서 개최한 K-푸드 전시회의 성과로, 한국 식품의 중남미 시장 개척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식약처는 중남미 국가에서 홍보가 어려운 국내 식품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아르헨티나와 페루에서 K-푸드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국내 식품 제조·유통업체와 현지 바이어들이 참여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CJ제일제당이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대상(고추장, 김)과 진한식품(삼계탕) 등 일부 기업도 추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국내 기업들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중남미 8개국 수출입 식품 안전관리 자료집’을 제작해 2월 13일부터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 자료집에는 각국의 식품 안전 규제와 수출입 절차 등이 포함되어 있어, 국내 식품업체가 보다 효과적으로 시장을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정부가 직접 나서 K-푸드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향후에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K-푸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중남미 국가들과의 식품 안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