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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근대기 화풍을 반영한 종교화 「수운교 삼천대천세계도」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했다. 이번 결정은 한국 근대 미술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작품을 보호하고 보존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수운교 삼천대천세계도」는 수운교의 세계관을 반영한 종교화로, 한국 근대기 회화의 특징과 종교적 상징성이 결합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신비로운 색감과 정교한 구성이 돋보이며, 수운교의 철학과 우주관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점에서 예술적·역사적 가치가 높다.

이번 등록 예고와 함께 「칠곡 구 왜관성당」도 문화유산 등록 대상으로 포함됐다. 이 성당은 근대 서양 건축 양식이 적용된 대표적인 건축물로, 역사적 가치와 건축미를 인정받아 보호 대상으로 선정됐다.

문화재청은 이번 등록을 통해 근대기 종교미술과 건축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향후 추가적인 연구와 보존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문화유산을 활용한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대중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출처: 국가유산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