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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강릉시를 방문해 산불 피해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산불 예방을 위한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강릉시는 2019년, 2022년, 2023년 연이어 대형산불이 발생하며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강설일수가 줄어들고,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잦아지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강릉시의 산불 예방 대책과 진화 시스템을 철저히 점검했다.

산림청은 강릉시 산불방지대책본부의 운영 실태를 확인하고, 강릉산림항공관리소에서 산불진화헬기 운영과 이동식 저수조 활용 방안을 점검했다. 강릉시는 올해 1월 1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조기에 운영하고 있으며, 산불 취약지역에 감시원을 집중 배치해 24시간 감시 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운영하며, 출동 준비 태세를 철저히 갖추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불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산불 유관기관과 지역 주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강릉시와 협력해 지역 맞춤형 산불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감시 체계와 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을 통해 강릉시는 산불 예방과 신속 대응 체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할 계획이다. [출처: 산림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