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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해양안전 특별 경계 발령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2-13 11: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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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한 계절풍과 높은 파고로 해양사고 증가… 집중 안전관리 강화

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해양경찰청은 최근 잇따른 해양사고로 인해 **‘해양안전 특별 경계’**를 발령하고, 선박 사고 예방 및 신속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발생한 주요 해양사고로는 ▲2월 9일 여수 거문도 대형 트롤어선 침몰 ▲2월 12일 서귀포 근해연승어선 전복 ▲2월 13일 전북 왕등도 근해통발어선 화재 등이 있다. 이들 사고로 인해 인명 피해가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수색·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3월 15일까지 집중 안전관리 시행

해양경찰청은 2월 13일부터 3월 15일까지 해양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한 집중 안전관리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 해경 함정 및 장비 전진 배치
    사고 위험 해역에 해경 함정과 구조 장비를 미리 배치해 긴급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 가능하도록 조치한다.

  • 집중 안전관리 및 순찰 강화
    다중이용 선박이 운항하는 항로와 조업선이 밀집된 해역을 중심으로 집중 관리 및 24시간 비상 출동 태세를 유지한다.

  • 구조 대응력 강화
    해경 경비함정, 파출소, 구조대, 선박교통관제센터 등 주요 기관이 협력하여 사고 발생 시 신속 구조에 나설 방침이다.

해양안전 수칙 준수 당부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 “해상 기상 특보가 발효될 경우 조업을 중단하고 안전한 해역으로 이동해야 한다”며 “선박 이용자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구조통신 장비의 응급 구조버튼을 즉시 눌러 신속한 구조 요청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특별 경계를 통해 해경은 해양사고 예방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하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출처: 해양경찰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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