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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자율주행차 및 친환경차 기술 확보를 위해 지난해보다 566억 원 증가한 총 5천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R&D) 및 산업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계획은 자율주행 기술 강화, 희토류 의존도 축소,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 개발 등을 목표로 하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지원이 포함됐다.
정부는 ‘3-ZERO’(Zero Accidents·Zero Drivers·Zero Gap) 자율주행 기술 확보를 목표로, AI 기반 자율주행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고 없는 주행, 운전자 개입 최소화, 기술 격차 해소를 실현할 계획이다.
현재 전기차 모터의 핵심 부품인 자석은 대부분 수입산 희토류를 사용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희토류 의존도를 낮춘 전기차 모터 기술 개발을 지원해, 공급망 불안정성을 해소하고 자립도를 높일 예정이다.
미래 전기차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배터리 일체형 고속 무선 충전 시스템과 배터리 화재 감지·방지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충전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배터리 안전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미래차 산업 전환을 위해 지역 부품기업의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665억 원 규모의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거점별 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미래차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미래차 R&D 지원은 2회에 걸쳐 진행되며, 1차 신규 과제 공고는 2월 14일, 2차 공고는 4월 말 예정이다.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go.kr)**에서 공고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래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첨단 기술 개발과 공급망 안정화가 필수적”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국내 자동차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