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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자 경륜 활용 기업 창업 지원… 최대 3억 원 지원
• 신규 채용 및 고령자 친화 환경 조성 사업 포함
• 2월 14일부터 3월 31일까지 1차 공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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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친화적 기업 육성… 노인 일자리 확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025년 고령자친화기업 공모 사업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고령자의 경륜과 능력을 활용한 노인 일자리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고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고령자친화기업은 60세 이상 고령자를 다수 고용하는 기업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심사를 거쳐 지정된다. 2011년부터 2024년까지 총 426개의 고령자친화기업이 지정된 바 있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추가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공모 유형 및 지원 조건

2024년 제정된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령자친화기업은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1. 노인 채용기업

   • 60세 이상 고령자 5명 이상을 신규 채용하는 기업
   • 비영리법인, 협동조합 등 지원 가능
   • 사업운영기간 및 채용 계획 등의 기준 충족 필요

2. 
   

3. 노인친화기업·기관

   • 기존에 60세 이상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으며 추가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
   • 전체 근로자 중 5% 이상(최소 5명)을 고령자로 유지해야 함
   • 공공기관, 비영리법인, 협동조합 등 지원 가능

선정된 기업에는 창업 지원금 및 고령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비가 최대 3억 원까지 지원된다. 또한, 성장지원 컨설팅, 판로 지원, 정부 입찰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공모 일정 및 신청 방법

이번 공모는 **1차 접수(2월 14일~3월 31일)**와 **2차 접수(2분기 예정)**로 진행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창업지원부(1833-7128)**를 통해 인큐베이팅 지원 및 공모 절차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서류 제출은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가능하다.

신청 기업은 현장 실사를 포함한 심사를 거치며, 사업 수행 능력, 고령자 채용 계획, 예산 적절성 등을 평가받게 된다. 올해부터는 「노인일자리법」 및 하위 법령 개정으로 인해 행정정보공동이용 시스템을 활용한 서류 간소화가 이루어져 기업의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고령자 일자리 창출 사례

고령자친화기업 지원을 받은 사례로는 식육가공업체 **에쓰푸드(주)**가 있다. 이 기업은 숙련된 고령 인력을 활용하여 인력난을 해소하고 있으며, 복지부 지원금을 통해 근무 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와 협력하여 설립된 완도 명품마을 완복 협동조합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사업을 운영하며, 향후 5년간 25명 이상의 고령자를 고용할 계획이다.

정부, 고령자 고용 지속 확대 계획

보건복지부 임을기 노인정책관은 “고령자친화기업은 어르신들의 경륜과 능력을 활용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지속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노인의 생산적이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여 노인 일자리 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관계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는 가운데, 이번 공모가 성공적으로 진행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