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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68명 선발
  • 최청 기자
  • 등록 2025-02-14 14: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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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인사혁신처는 2025년도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68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교육부 등 19개 중앙행정기관에서 진행되며, 15개 분야에서 다양한 직급으로 채용이 이뤄진다. 직급별로는 7급 2명, 8급 4명, 9급 56명, 연구사 5명, 전문경력관 1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합격자는 우편물 관리, 정보시스템 운영, 예산·회계·계약 업무, 유전자 분석 관련 업무 등 중증장애인 근무에 적합한 직위에 배치된다.


응시 자격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른 중증장애인으로, 선발 단위별 자격증, 경력, 학위 요건 중 하나를 충족하면 응시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3월 11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서류전형(4월), 면접시험(5월 21~22일)을 거쳐 7월 11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중증장애인 경력채용제도는 2008년부터 시행되어 공직 내 장애인 고용 기회를 확대해왔다. 2008년 18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480명이 선발되었으며, 2023년 기준 중앙부처에서 근무하는 중증장애인 공무원은 1,200명에 달한다.


정부는 장애인 응시자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원서 접수 시 가족 또는 친구의 예비 연락처를 등록하면 시험 정보와 유의사항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면접에서는 인공와우 등 보조기기 착용과 필담 면접이 지원된다. 또한, 서류 제출 방식으로 등기우편뿐만 아니라 온라인 제출도 가능하다.


임용 후에도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높낮이 조절 탁자, 휠체어 이동 지원 등 근로 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중증장애인의 공직 진출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적합한 직위를 발굴하고, 시험 응시와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인사혁신처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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