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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공학 도입으로 도로 정체 줄이고 안전성 강화
  • 최청 기자
  • 등록 2025-02-14 14: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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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도로 교통정체를 최소화하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고속도로 설계단계에서 가치공학을 도입하고, 주말 교통량 증가도 반영하는 방식으로 설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월 14일 도로 분야 전문가 및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정책 세미나를 열고, 도로 정체 및 안전성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고속도로 설계 과정에서 교통 흐름을 더욱 정밀하게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발표됐다.


우선, 기본설계 단계부터 교통 가치공학 절차를 도입해 교통 및 안전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도록 했다. 기존에는 주로 평일 교통량을 기준으로 도로 용량을 설계했으나, 앞으로는 주말 교통량도 반영해 현실적인 교통 흐름을 예측할 방침이다.


또한, 도로 건설 이후 조성되는 주거·산업단지 및 관광지 등의 개발 계획을 미리 반영해 수요 예측의 정확성을 높이고, 나들목과 분기점 등의 혼잡 구간에 대해 교통 시뮬레이션을 활용하여 사고 위험을 사전에 분석하도록 했다.


이우제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교통정체와 사고 위험을 줄이려면 도로 설계 단계에서부터 보다 정교한 계획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전문가들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도로 이용성을 개선하고, 보다 나은 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모든 고속도로 설계에 개선 방안을 반영할 예정이다. [출처: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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