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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잎에서 식의약 소재 생산 성공… 합성생물학 기술 활용
  • 최청 기자
  • 등록 2025-02-17 10: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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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농촌진흥청이 합성생물학 기술을 활용해 담뱃잎에서 혈관 강화제인 디오스민과 항산화 소재인 크리소에리올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세계 최초로 식물 기반 생산 시스템을 구축한 사례다.


합성생물학 기술은 생물의 대사 경로를 재설계해 특정 유전자를 조합, 원하는 물질을 효율적으로 생산하는 기술이다. 연구진은 담배 식물의 잎에서 디오스민과 크리소에리올을 생산할 수 있도록 유전자 조합을 최적화했다. 이 과정에서 디오스민은 10개의 유전자가, 크리소에리올은 5개의 유전자만으로 생산 가능함을 확인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Plant Science에 게재되었으며, 해당 기술은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기존의 화학 합성 방식보다 친환경적이며, 안정적인 식물 기반 생산이 가능해 바이오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기술을 다양한 식의약 소재 생산에 적용해 국내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출처: 농촌진흥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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