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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650억 원 펀드 조성… 기술사업화 촉진 가속화
  • 최청 기자
  • 등록 2025-02-17 12: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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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VC 스케일업 펀드·공공기술 창업펀드 신규 조성

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올해 65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성 계획에는 ▲CVC(Corporate Venture Capital) 스케일업 펀드 500억 원 ▲공공기술 창업펀드 150억 원이 포함된다.


산업부는 2009년부터 산업기술정책펀드를 운영하며 중소·중견기업의 성장과 기술사업화를 지원해왔으며, 이번 1차 공고를 통해 올해 3개 신규 펀드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CVC 스케일업 펀드로 기업 간 협력 강화

CVC 스케일업 펀드는 대·중견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을 활성화하고,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조성되는 ‘CVC 스케일업 7·8호 펀드’는 각각 250억 원씩 총 500억 원 규모로 구성된다.


현재까지 총 6개의 CVC 스케일업 펀드(3,671억 원 규모)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기업 간 협력을 활성화하고 개방형 혁신을 촉진해왔다.


공공기술 창업펀드, 연구자 창업 적극 지원

산업부는 공공연구기관 연구자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150억 원 규모의 ‘공공기술 창업펀드’도 신규 조성한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올해 1월 ‘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여 연구자가 직접 창업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새롭게 조성되는 공공기술 창업펀드는 연구자들이 창업 과정에서 필요한 초기 사업자금, 시제품 제작 자금 등을 지원해 연구 성과가 실질적인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정부, 기술사업화 지원 적극 확대

제경희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연구개발이 시장에서 활용되려면 사업화 지원과 투자가 필수적”이라며 “CVC 펀드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스케일업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공공기술 창업펀드를 통해 연구개발 성과가 창업과 사업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 조성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사업화가 촉진되고, 연구자 창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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