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올해 65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성 계획에는 ▲CVC(Corporate Venture Capital) 스케일업 펀드 500억 원 ▲공공기술 창업펀드 150억 원이 포함된다.
산업부는 2009년부터 산업기술정책펀드를 운영하며 중소·중견기업의 성장과 기술사업화를 지원해왔으며, 이번 1차 공고를 통해 올해 3개 신규 펀드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CVC 스케일업 펀드는 대·중견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을 활성화하고,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조성되는 ‘CVC 스케일업 7·8호 펀드’는 각각 250억 원씩 총 500억 원 규모로 구성된다.
현재까지 총 6개의 CVC 스케일업 펀드(3,671억 원 규모)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기업 간 협력을 활성화하고 개방형 혁신을 촉진해왔다.
산업부는 공공연구기관 연구자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150억 원 규모의 ‘공공기술 창업펀드’도 신규 조성한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올해 1월 ‘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여 연구자가 직접 창업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새롭게 조성되는 공공기술 창업펀드는 연구자들이 창업 과정에서 필요한 초기 사업자금, 시제품 제작 자금 등을 지원해 연구 성과가 실질적인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제경희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연구개발이 시장에서 활용되려면 사업화 지원과 투자가 필수적”이라며 “CVC 펀드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스케일업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공공기술 창업펀드를 통해 연구개발 성과가 창업과 사업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 조성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사업화가 촉진되고, 연구자 창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