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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대사, 뮌헨안보회의에서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안보 논의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2-17 18: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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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정기용 기후변화대사는 2월 15일 독일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해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안보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BMW 재단과 컬럼비아대 국제·정책대학원이 공동 주최한 행사로, 탈탄소 시대의 에너지 지정학을 주제로 다뤘다.


정 대사는 이번 회의에서 최근 기후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수요 증가와 지정학적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를 중심으로 한 다자 기후협상 체제의 개선과 국가 간 기후 관련 무역 조치의 조화를 위한 공조 강화를 제안했다. 또한 개도국을 위한 기후금융 접근성 확대 및 기후 기술 공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와 함께 정 대사는 유럽연합 및 독일 기후특사와 개별 면담을 진행했다. 그는 유럽대외관계청(EEAS) 기후특사인 앤서니 아고타, 독일 외교부 차관 겸 기후특사인 제니퍼 모건과 만나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준비 동향을 공유하고, 한-EU 및 한-독일 간 기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가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안보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외교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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