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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당뇨병 전단계 성인을 위한 맞춤형 영양 관리 가이드를 개발해 배포했다. 이번 가이드는 당뇨병 위험도를 고려한 식사지침과 영양 관리법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혈당 조절과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는 것이 목표다.
최근 당뇨병을 비롯한 만성질환 환자가 증가하면서 성인의 약 40%가 당뇨병 전단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와 당뇨병 전단계 성인의 식습관을 분석해 맞춤형 영양 관리 방법을 마련했다.
가이드는 연령별 식사지침과 함께 개인별 당뇨병 위험도를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청년층에게는 야식과 패스트푸드 섭취를 줄이고 물을 충분히 마실 것을 권장하며, 중·장년층에게는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위험도에 따라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맞춤형 영양 교육을 제공한다.
이 가이드를 활용한 8주간의 영양 관리 프로그램 실험 결과, 대상자의 약 40%에서 혈당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식약처는 이번 가이드와 함께 노인복지시설 및 보건소를 위한 운영 안내서도 배포했으며, 국민이 식품의 당류 함량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가공식품별 당류 함량 정보집’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를 통해 당뇨병 위험군의 식습관 개선을 지원하고, 만성질환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이드의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누리집(www.mfd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