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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일상 속으로… 7개 지자체서 서비스 확대
  • 최청 기자
  • 등록 2025-02-18 12: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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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국토교통부는 서울, 세종, 경기(판교·안양), 충남(천안), 경북(경주), 경남(하동), 제주 등 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자율주행 서비스 운영비 총 26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서비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와 자율주행 기술 실증을 목표로 한다.


경남 하동군에서는 대중교통 여건이 열악한 농촌 지역 주민들을 위해 짐칸이 있는 농촌형 자율주행버스를 도입해 병원, 시장, 복지회관 이동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심야·새벽시간대 자율주행 서비스를 확대해 강남 전역에서 심야 택시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첫 차 자율주행버스 노선을 추가한다. 경기 판교에서는 도시첨단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자율주행 노선버스를, 안양은 주간 및 심야 운행을 지원하며, 세종시는 BRT 정거장과 주거단지를 연결하는 ‘라스트마일’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경주시는 올해 APEC 정상회의에서 회의장과 숙소를 연결하는 자율주행 셔틀을 운영해 한국의 자율주행 기술을 세계에 선보일 계획이다. 제주도는 서귀포를 연결하는 자율주행 노선버스를 통해 관광객 이동 편의를 높인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자율주행 기술이 이미 일상 속 이동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국민 체감도는 아직 낮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자율주행 신기술 실증을 촉진하고, 국민의 이동 편의를 개선해 자율주행에 대한 인식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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